음료업계, 건강 생각하는 착한음료 인기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늦은 저녁까지 계속되는 송년회와 신년 모임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갑자기 늘어난 술자리는 과음과 과식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숙취, 소화 불량, 수면 부족 때문에 업무나 일상에 지장을 주기 쉽다.
연말 모임 후 일상생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건강 음료를 챙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숙취음료와 더불어 건강 음료 판매가 더욱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건강 음료들은 신진대사 및 활력 증진 효능이 있는 자연 성분을 담아 피로 회복,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헬씨 푸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식품은 모링가 잎을 덖어 만든 수제 차, 모링가 인디아 티를 선보이고 있다. 모링가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담고 있어, 몸 속 노폐물 제거와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 모링가 속 항산화, 미네랄 성분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와 업무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 주스 브랜드 ‘휴롬’에서 연말을 맞아 출시한 ‘숙취 해소 주스’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신선초를 주재료로 만든 웰빙 주스다. 임상실험 결과 생수나 시판되고 있는 숙취개선음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리는 데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닛메이드에서 선보이는 ‘벌꿀배’는 배의 과즙에 벌꿀을 섞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음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 몸 속의 혈당을 올리고, 알코올 분해를 가속화해 숙취 해소와 피로회복을 돕는다.
정관장 ‘헛개 홍삼수’는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에 정관장의 국내산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섞어만들었다. 예로부터 간 질환, 숙취 해소, 소화 불량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를 가득 넣었다.
사진=한라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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