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유도 영웅 최민호와 대결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 조타가 그의 어릴 적 유도 영웅과 유도 대련을 펼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에서는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 송대남, 최민호가 출연한다.
이미 진행된 녹화에서 조타는 자신의 선수 시절 같은 체급의 유도 영웅인 최민호를 만나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타는 “최민호가 금메달을 딸 당시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을 먹고 있었는데 너무 놀라서 먹고 있던 삼각 김밥을 집어던지고 환호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추억을 털어놨다.
또한 조타는 최민호의 말아업어치기 기술을 보고 배워서 전국대회에 출전 시 사용했을 정도로 그를 자신의 우상으로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타는 자신의 영웅과 모의 대련을 펼치게 되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인 조준휘 선수를 상대로 8분 여 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것처럼 조타는 최민호와의 대련 역시 결코 쉽게 끝내지 않았다.
2분간의 모의 대련을 끝낸 최민호는 “(조타의) 몸이 말라 금방 메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몸이 유연해 한바퀴 돌려서 잘 피한다. 실력자가 확실하다.”며 조타의 유도실력을 감탄했다.
한편‘우리동네 유도부’의 원조 에이스인 이재윤은 송대남과 대결을 펼쳤는데, 이재윤의 맹렬한 공격과 엄청난 누르기 힘에 당황한 송대남은 계속해서 몸을 방어하는가 하면 얼굴까지 빨개져 “몇 초 남았어?”라고 다급하게 외쳐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조타와 이재윤이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와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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