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움직였다, 베일 속 '무명' 추적 시작

입력 : 2015-12-30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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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남 다른 촉을 발휘했다.
 
2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6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의 목숨을 노렸던 의문의 조직 '무명'을 추적하는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조민수(최종환) 일파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성계의 목숨을 노렸고, 실패하자 자결 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의해 혁명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방원은 자결한 남자가 낯익은 얼굴이기에 더욱 집중했다. 결국 그 자가 조준(이명행)의 토지 자료를 가지러 갔던 날, 자료를 먼저 훔친 남자였단 걸 기억해냈다. 당시엔 하륜(조희봉)의 수하들도 그 자료를 노리고 있어 의문의 남자 역시 하륜의 수하일거란 결론이 났지만, 이방원은 사건의 퍼즐이 잘 맞지 않는 듯 의아함을 보였다.
 
다시 이방원은 죽은 그 자의 얼굴을 확인하러 간 곳에서 하륜과 다시 만났다. 하륜 역시 그 자를 몰랐고, 이방원은 하륜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고려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비밀 조직의 존재와 그 조직의 특정 문양을 알아내게 됐다. 특히 그 문양은 이방원도 알고 있던 것이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정도전(김명민)과 혁명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부분도 관심을 모았다. 최대한 완벽함을 추구하는 정도전과 달리, 기회가 오자 돌아가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방원의 생각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것. 이는 장차 '철혈군주'에 오르는 이방원의 모습을 기대케 해 유아인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이 활약하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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