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프리미엄 제품으로 겨울철 국물시장 공략

입력 : 2015-12-30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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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겨울철 국물시장 공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겨울 추위가 몰려오면서 국물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먹방, 쿡방 열기에 고급화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국물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동은 겨울철 대표적인 효자상품이다.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10년 넘게 우동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쓰오우동’을 앞세워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일본식 정통 우동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레시안 가쓰오우동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맛과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가쓰오를 끓여 국물을 우려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저온에서 오랜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을 살리고 가쓰오부시를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어묵 국물도 빠질 수 없는 겨울철 별미. 특히 최근에는 안전한 원료 사용, 합성첨가물 무첨가 등 프리미엄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최초 비유탕 공법을 적용해 만든 CJ제일제당 프레시안 ‘더(The)건강한어묵’도 본격적인 시즌 공략에 나섰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스팀오븐으로 찌고 구워 어묵 본연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겨울 인기 메뉴인 만두 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만두 시장 1위로 올라선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2년만에 누적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겨울철을 맞아 지난달 제주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모자반굴미역국’ 도시락을 출시했다. 제주 청정 바다에서 자란 모자반, 싱싱한 통영의 굴과 미역을 활용, 건강한 제주 향토의 맛을 담았다.

아워홈은 최근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 맛의 ‘정성가득 동태알탕’을 출시하며 겨울철 국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끓는 물에 제품을 그대로 넣고 5~6분간 데우거나 냄비나 뚝배기에 직접 부어 강불로 4~5분간 끓이면 직접 요리한 듯한 매운탕을 즐길 수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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