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한중합작 '치명도수:RESET'이 중국 배우 양미와 곽건화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7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치명도수'는 근미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한 SF블록버스터. '표적'으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던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평행이론을 기반으로 한 타임슬립 연구의 핵심연구원이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강인한 엄마인 시아티엔(양미)이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1시간 50분 전으로 돌아가 세 명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치명적인 카운트다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치명도수'는 제한된 시간에 뜻하지 않게 세 명의 자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 여자의 사투를 흥미진진한 액션과 스릴러적 긴장감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소시대' '나는 증인이다'로 흥행성과 연기력을 갖춘 중국의 여배우 양미는 1인 3역의 시아티엔을 통해 다채롭고 심도 있는 감정연기를 보여준다. 고난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 연기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시아티엔의 아들을 납치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최이후를 맡은 곽건화는 '화천골' '금옥량연'을 통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 ''군도' 최찬민 촬영감독, '역린' '신세계' 등의 조화성 미술감독, '아저씨' 박정률 무술감독, '사도' 방준석 음악감독, 김상범 편집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진을 구축했다.
'치명도수'는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한중합작 블록버스터로, 후반CG작업 및 3D작업을 완료 후 2016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더 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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