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국내 100대 주식부자의 보유 가치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31일 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상장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3조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성했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1조 6천244억으로 작년 대비 5.8% 감소했다.
이어 2위를 기록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 증가가 눈에 띈다. 서 회장의 주식 보유가치는 9조2천78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7.7%나 증가했다.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7조6천883억을 기록했고,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4조6천422억), 최태원 SK회장(3조9천638억), 이재현 CJ회장(3조1천919억), 정의선 현대자동자 부회장(2조8천918억)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부호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다. 임 회장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3천4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수조원대의 기술수출 '대박'을 터뜨리며 776.7%의 성장률을 기록, 2조3천673억원으로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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