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김소현, 깃털처럼 가볍지만 업는 것 힘들어"

입력 : 2016-01-04 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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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도경수, 김소현 업는 것 힘들어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김소현, 깃털처럼 가볍지만 업는 것 힘들었다."
 
배우 도경수가 영화 '순정' 촬영 당시 김소현을 계속 업어 힘들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순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김소현은 깃털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사람을 많이 업어봤다"며 "처음에는 체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 힘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운동을 계속 했다"며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가벼워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소현이 맡은 수옥은 아픈 다리 때문에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섬에서만 지내는 인물. 도경수는 극 중 수옥을 짝사랑하는 무뚝뚝한 소년 범실 역을 맡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등을 내미는 것으로 마음 표현을 대신하는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냈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아내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2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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