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인사혁신처가 책정한 대통령의 연봉 2억1천만원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총리는 1억6천400만원을 받는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2천435만2천원, 장관(급)의 연봉은 1억2천86만8천원이다.
정부는 군 장병들의 봉급도 15% 인상했다. 이에 병장 기준 19만7천100원의 월급을 받게 됐다.
또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금액을 대폭 인상했다.
앞서 부정어업 단속자, 경찰특공대, 소방공무원 등의 위험 직무자들의 수당은 2단계 5만원, 4만원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의 통과로 3단계 6만원, 5만원, 4만원으로 세분화 됐다.
이어 국립정신병원, 국립결핵병원,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직 공무원과 정신질환 정도가 심한 수용자를 상시 접촉하는 교도관에게는 특수업무수당 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그런가하면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장에 출동하면 일수마다 3천원의 가산금을, 야생동물을 담당하는 동물원의 담당자에게도 위험 근무수당을 신설했다.
또 각 부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직위를 '중요 직무급'으로 지정하고, 이들에게 월 10만원~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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