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눈물, "총기사고로 사람들이 죽어간다" 총기거래 규제 호소

입력 : 2016-01-06 15: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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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눈물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로 인한 희생자들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총기구매자 신원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의 규제 강화를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코네티컷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어린이 20명의 아이들이 자꾸 생각난다"며 "너무 슬프다. 우리가 모든 범죄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총기를 판매하는 모든 곳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바뀐다. 구매자의 신원 역시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공화당이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서 이에 따른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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