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유영(11)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70회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의 기록을 깨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1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유영은 총점 183.75를 기록했다. 유영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61.09점을,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기술점수 68.53점, 예술점수 54.13점을 더해 총점 122.6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은 만 11세로, 김연아가 같은 대회에서 지난 2003년 세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12세)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었지만, 유영은 만 13세 이상만 선발 가능한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표 선발규정에 따라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2위에 오른 최다빈(16)과 5위를 기록한 박소연(19)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