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 인터내셔널(대표 싱샨후)은 지난 11일 북경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개발 모바일 카드 RPG '초시공영웅전설'을 이달 중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코조이 싱샨후 대표가 직접 참석해 게임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개발과정 및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싱샨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시공영웅전설'은 다양한 고전 IP를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영웅으로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 게임"이라며 "중국 최고의 카드 전략 RPG로 만들기 위해 현재 '초시공영웅전설'의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중순 '초시공영웅전설'을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며 "로코조이는 앞으로도 '이용자, 개발사 모두가 만족하는 게임 개발'이라는 회사 철학을 담아낸 다양한 게임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코조이가 개발중인 '초시공영웅전설'은 역사, 신화, 동화, 소설 등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미지의 세계로 소환돼 유명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는 내용의 카드 전략 RPG다.
이용자는 5개의 캐릭터를 방어형으로 배치하고 공격해오는 적을 시간 내에 막아야 한다. 영웅 배치, 이동, 스킬 발동과 조합, 버프 등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적절히 선택해 전략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또 글로벌 네트워크 서버를 구현, 한-중-일 이용자가 모두 참여하는 PvP 경기가 가능해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루토, 유유백서, 블리치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피에로(Pierrot)의 '도쿄구울' 작가가 참여한 2D 그래픽과 16개국 유명 성우진이 참여한 더빙으로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초시공영웅전설'은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며,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아서왕, 세종대왕, 클레오파트라, 옥타비아누스, 아테나 등 인지도 높은 유명 영웅들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로코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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