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안정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박지성이 '솔샤르 포지션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12일 박지성은 경기도 수원 호텔 캐슬에서 열린 '따듯한 사랑의 나눔, 2016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
이날 전달식이 끝나고 취재진 앞에서 선 그에게는 솔샤르가 공격수인지 미드필더인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앞서 안정환이 솔샤르에 포지션에 대해 미드필더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이였다.
박지성은 "솔샤르는 공격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환이 형을 디스(공격)하는 셈인데"라며 곤란해 하면서도 "솔샤르는 (패스 마스터가 아닌)골 마스터 아닐까요"라고 대답했다.
최근 MBC '마리텔' 생중계를 진행하던 안정환이 "솔샤르는 미드필더"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네티즌들이 "솔샤르의 포지션은 공격수"라고 반박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안정환이 졸지에 '축알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됐고, 이에 안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면서 멀티 플레이어라는 의미다"고 서둘러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서 박지성은 23명의 학생에게 후원 증서와 후원금 100만원, 가방 등의 부상을 전달했다. 23명 가운데 12명이 학업, 7명이 축구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피아노와 레슬링, 야구, 농구에서 1명씩 후원을 받는다.
사진=KBS2 제공, 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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