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강렬한 옴므파탈 느낌 화보 공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배우 박건형이 흑백 화보 속 옴므파탈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건형은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를 진행했다.
식물원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박건형의 야누스적인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흑백으로 담아냈다.
박건형은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화려한 패턴이 담긴 수트부터 올 블랙 수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건형은 지난 11월 개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자크라는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초연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그는 광기와 고뇌,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에 대한 설득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새롭게 도약한 박건형은 "연기가 좋다. 그래서 드라마도 하고 영화도 하게 됐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사실 무대다."라고 말했다.
그는"무대에 서기 전의 떨림과 막이 올라갈 때의 설렘, 무대에서 죽을 것처럼 최선을 다한 후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다시 살아나는 그런 감정의 순환을 통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연기와 무대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가 눈부시게 빛나 보이지만 정작 무대에 서서 객석을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후배들에게도 빛 속에 어둠이 있다고 말한다. 그 어둠을 견뎌내고 즐길 수 있어야 비로소 빛 속에 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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