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이번엔 대출 사기꾼...'원라인', 1월 첫 촬영 예정

입력 : 2016-01-14 1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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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대출 사기에 뛰어 들었다. 영화 '원라인'(가제)이 이같은 캐스팅을 확정하고, 1월 크랭크인 한다.
 
'원라인'은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배경으로, 대규모 대출 사기에 뛰어든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와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영화. 2015년 단편 '일출'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임시완은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우연히 불법 대출의 세계를 접한 후, 그들의 멤버가 되어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민재(작업명 민대리) 역을 맡았다. 젊음, 잘생긴 외모, 좋은 머리와 성격까지 모든 걸 갖추었으나 결정적으로 돈이 없는 대학생 신분에서 대출 사기 전문가로 변화하는 민재 역을 통해 임시완은 기존의 진중하고 반듯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완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민재라는 캐릭터를 분석해보고 있는데 기대가 된다"고 새로운 변신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친구는 첫 눈에 민재의 자질을 알아보고 스카우트 하는 업계의 일인자 석구(작업명 장과장)를 연기한다. 풍성한 데이터와 오랜 경험,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력과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석구 역의 진구는 특유의 강렬한 매력과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석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뒤처리 전문가였지만 더 큰 야망을 키우기 위해 민재와 대립하는 지원(작업명 박실장) 역은 '암살'에서 일본 군인 가와구치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박병은이 맡았다. 최근 '응답하라 1988'의 도롱뇽 이동휘와 선우 엄마 김선영이 각각 엘리트 위조 전문가 송차장, 수완 좋은 섭외 전문가 홍대리 역으로 합류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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