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박성웅이 유승호와 엮인 '과거사'를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리멤버' 9회에서 박동호(박성웅)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낸 교통사고로 서진우(유승호)가 가족을 잃었던 사연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박동호는 우연히 배형사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교통사고 사건을 맡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사건과 관련된 관련자료를 부탁했다. 이어 그 사고로 서진우와 서재혁(전광렬)이 중상을 입었고, 진우의 모친과 동생이 사망했다는 피해자 명단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동호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교도소에 수감 중인 서재혁을 찾아갔고, 병세가 더 심각해진 상태로 자신에게 오히려 고맙고 죄송하다 말하는 그의 앞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또 진우에게 "그때 내가 못 끝낸 거... 니가 끝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동호가 서진우와의 악연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멤버' 10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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