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JTBC '마담 앙트완'의 한예슬의 폭소유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마담 앙트완'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가짜 점쟁이'에 완벽 빙의한 고혜림(한예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고혜림은 한 무리의 여중생을 앞에 두고 불어로 된 점괘를 술술 읊어내고 있다.
원어민과 같은 유창한 발음과 눈빛부터 손끝까지 살아있는 '온몸 연기'로 실제 마리앙트와네트 같은 착각을 불러오지만, 알고 보면 '실례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어디인가요' 등 점괘와는 무관한 내용의 기초 불어다.
특히 짧은 시간 여중생의 흙이 묻은 운동화, 서투르고 진한 화장을 재빨리 파악한 뒤 정확한 점괘를 내놓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고혜림은 내놓는 점괘는 가짜일지언정, 타고난 심리 파악 능력으로 사람들의 속내를 읽고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
다양한 상처와 아픔을 가진 내담자들의 다친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치료해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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