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재판 도중 전광렬 사망소식에 오열

입력 : 2016-01-15 0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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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전광렬 사망소식에 오열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승호가 전광렬의 죽음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애처러운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공판 도중 실신했던 진우(유승호)가 컨디션을 회복한 뒤 바로 재판을 재개한 모습이 담겼다.
 
증인인 의사 이정훈이 4년 전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진실을 밝혔지만, 위증을 지시한 사람이 규만(남궁민)이라는 결정적인 사실은 함구, 재판은 더 이상 진척이 없는 상황에 부딪쳤다.
 
이에 진우는 법정의 판도를 바꿔줄 만한 새로운 인물과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섰다.  진우는 꼬리자르기에 돌입한 규만이 곽형사(김영웅)를 내칠 것이라고 예측, 곽형사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진우 덕에 위기를 넘긴 곽형사는 3차 공판기일에서 새로운 증인으로서 진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공판에 큰 위기가 들이닥쳤다. 재심 판사가 다른 인물로 급작스럽게 바뀐데 이어1차 공판에서 제출됐던 전주댁의 양심고백 녹음이 신빙성이 없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증거 채택에서 번복됐다.
 
설상가상 재판도중 곽형사는 또다시 허위 진술을 하며 진우의 뒤통수를 쳤다. 이어 곽형사가 재혁을 유죄로 굳힐 증인이 되기 위한 세팅 설정 중 하나의 도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욱이 진우가 재판도중 재혁(전광렬)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듣게 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진우는 “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져도 이제 피고인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직 진실만이 피고인의 죽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라고  최후 변론을 마쳤다.
 
하지만 진우의 필사적인 변론에도 불구하고 재혁에게 재차 사형 확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적에 휩싸인 재혁의 초라한 장례식장과는 달리 일호그룹 대연회장에서 규만이 일호생명 사장에서 일호그룹 사장으로 임명되는 극과 극의 대조된 모습이 펼쳐졌다. 


사진=‘리멤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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