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KCM, 파리넬리 정체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KCM이 MBC '일밤-복면가왕' 파리잡는 파리넬리(이하 파리넬리)의 정체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가왕을 선정하는 최종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결정전에 오른 파리넬리는 박진영의 'Swing Baby'를 열창한 여전사 캣츠걸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에 복면을 벗은 파리넬리의 정체는 바로 14년차 가수 KCM. 그는 "'잊혀진 가수, 연내 컴백은 힘들 듯'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많이 속상해서 빨리 노래를 들려드려야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용히 속세를 떠나 주변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제가 잊혀졌다 생각 못 하고 있을 때였다"며 "오히려 그 기사가 자극제가 돼줬다. 처음에는 꼭 이겨야지, 가왕이 돼야지라는 굳은 각오를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정말 기억 안난다. 내가 노래를 했음에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KCM은 "잊혀졌던 가수 KCM"이라며 "좋은 노래와 음악 들려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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