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전인화 손창민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전인화와 손창민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40회에서는 강만후(손창민)이 신득예(전인화)와 오민호(박상원) 사이에서 낳은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알게 된 만후는 본격적으로 득예의 뒷조사를 시작, '숨겨둔 자식' 찾기에 나섰다. 만후는 한지혜(도지원)를 찾아가 "24년 전 정신병원에서 일할 때 집사람 만났죠? 거기서 득예가 아이를 낳았습니까"라며 "속이지 말고 얘기해 달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지혜는 "그런 일 없다"며 "상상이 지나치다. 그만 돌아가라"며 그를 내쫓았고, 만후는 "분명히 무언가 있어. 날 속이고 있다고"라며 의심을 놓지 않았다.
결국 만후는 오혜상(박세영)에게 건네받은 배냇저고리를 통해 신득예가 오민호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 만후가 혜상에게 받은 배냇저고리를 득예에게 보여주자, 득예는 무척 당황했다.
만후는 "어머니, 최마리, 오혜상이 다 당신 자식 운운했지만, 믿지 않았는데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라"고 격분하며 신득예의 멱살을 힘껏 잡았다.
하지만 신득예는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왜 내가 아이를 낳았다니까 분하고 원통하냐. 난 당신이 밖에서 낳은 아이를 군소리 없이 24년간 키웠다"며 "내가 아이를 낳았다면 당장 아이를 내 눈앞에 데려와라. 그러면 나도 모든 것 털어놓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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