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첫 번째 팬미팅...고경표 "박보검은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

입력 : 2016-01-18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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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첫 번째 팬미팅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박보검이 16일, 공식팬카페 ‘보검복지부’와 함께 서울 KBS 아레나에서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약 3500여명의 팬들과 3시간 동안 함께 해 박보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개그맨 이승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의 1부는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2부는 박보검의 진솔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코너들로 마련되었다.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보검은 이어 "여전히 지하철을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좋다”며 "한 번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에게 “선물이 아닌 마음으로 응원해주셔도 정말 충분하다. 대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바른 생활 사나이의 진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몰래카메라를 통해 밝혀진 박보검의 일상에서는 가방에 과자와 우유, 빨대까지 챙겨 다니는 꼼꼼함과 예의바른 생활모습,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그의 착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연기할 때의 몰입도와 진중함을 본받고 싶은데 너무 착한 게 단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일할 땐 완벽 주의자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남자친구감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라며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인사에서 박보검은 "데뷔 이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첫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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