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새로운 '국민 첫사랑' 등극 예고..."수옥 그 자체"

입력 : 2016-01-21 0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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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김소현이 영화 '순정'을 통해 새로운 '국민 첫사랑' 등극을 꿈꾼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김소현은 극 중 라디오 DJ를 꿈꾸는 소녀이자, 모두가 지켜주고 싶은 소녀 수옥 역을 맡았다. 수옥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범실(도경수)을 비롯한 친구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인물. 
 
특히 극 중 수옥과 같은 나이였던 김소현의 풋풋함이 캐릭터의 매력지수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김소현은 '보랏빛 향기'와 'The water is wide'를 직접 불러 영화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김소현은 바닷바람과 햇빛에 그을린 듯한 분장과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전형적인 첫사랑 캐릭터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모습 자체가 수옥이로 받아들여졌다"며 "내 스스로가 수옥이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은희 감독은 "김소현은 멜로 신동"이라며 "대체 열일곱 아이가 이 감정을 어떻게 알까 싶을 정도로 수옥을 잘 이해하고 표현력이 좋다. 수옥 그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순정'은 2월 24일 개봉된다.
 
사진=주피터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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