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포를 연기할 때 나의 10대 사춘기를 상상했다"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21일 서울 영등포 콘레드서울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쿵푸팬더3' 내한기자회견에서 포를 연기하며 참고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날 잭 블랙은 포를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포는 항상 제게 영원한 젊음, 순수함, 소망, 따듯함의 상징"이라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그래서 포를 연기할 때는 나의 10대 사춘기를 상상했다"며 "당시 록음악가나 배우였던 데이빗 보위나 더스틴 호프먼을 우러러보던 시절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잭 블랙은 "포는 쿵푸의 우상들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나의 젊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쿵푸팬더'의 세 번째 작품 '쿵푸팬더3'는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팬더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기 위패 쿵푸 마스터로 나선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아낸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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