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김사권, 장나라에 독설 "이게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입력 : 2016-01-21 22: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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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김사권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장나라가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전 남편인 김사권으로부터 독설을 들었다.
 
21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2회에서는 전 남편인 김승재(김사권)을 만나 헤어진 진짜 이유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재를 불러낸 미모는 "알고 싶어서.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라고 말했다.
 
승재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었잖아.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 않다고. 넌 그냥 틈이 없는 여자였어.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 것 같은, 내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여자. 그래서 불행했어.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모는 승재의 약혼녀를 떠올리곤 "그 여자는 틈 많아서 좋니?"라 되물었고, 그는 "날 가치 있게 한다"고 답했다.
 
특히 미모는 "이봐 전 남편. 네가 나란 여잘 알아? 나 틈 많은 여자야. 너무 틈이 많아서 남자들이 듬성듬성 앞뒤 안가리고 치더라. 원초적인 여자 만나서 좋겠다. 75A라 미안하다"고 소리쳤고, 승재는 "그 동안 자격지심만 늘었냐"고 비웃었다.
 
승재는 "혼자서 결론 냈으면 그렇게 하면 될일이지"라며 "생각났다. 자기 생각만 맞다고 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어. 그게 헤어진 진짜 이유"라고 말해 미모를 더욱 좌절케 했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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