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 작가, 모바일게임 제작 뛰어든다

입력 : 2016-01-22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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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게임즈와 '로이코미' 설립…'미생' 등 게임化 추진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인기 웹툰 '미생'이 드라마에 이어 모바일게임으로도 나온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미생', '내부자들'로 유명세를 떨친 윤태호 작가와 함께 신생회사 '로이코미'를 설립하고, 첫 번째 작품으로 '미생'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1994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시작으로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다수의 유명 타이틀을 개발한 대표적인 1세대 개발자다.
 
윤태호 작가 역시 '미생', '내부자들'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남긴 대표적인 웹툰 작가다. 특히 그의 대표작 '미생'은 드라마로도 제작, '미생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다.
 
로이코미는 이러한 두 거장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그리고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우선 '미생' IP를 시작으로 이후 윤태호 작가가 선보일 신규 작품들 역시 게임화를 고려할 계획이다.
 
이원술 대표는 "지난해 윤태호 작가가 모바일 '화이트데이' 엔딩 콘티 작업에 참여하면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이번에 로이코미 설립까지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코미를 통해 세상에 없었던 명품 게임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작가 또한 "만화가로서 창작물의 확장이 어디까지일까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이원술 대표의 게임에 대한 신뢰가 깊어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힘을 합치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떤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고 열심히 참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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