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촬영 끝나면 무조건 술이었다.
오종혁이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촬영 후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으로 술을 꼽았다.
이날 오종혁은 촬영 끝난 후 가장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여행과 술을 말했다. 그는 "촬영이 강원도와 전주의 산이라 여행가는 기분이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오종혁은 "여행 외에 생각나는 것은 술 뿐이다"라며 "촬영이 낮에 끝나던 새벽에 끝나던 무조건 새벽까지 술 마시고 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민준은 "누가 마시자고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오종혁은 그 범인으로 박유환을 꼽았다.
그는 "항상 박유환이 마시자고 한다. 난 못마신다고 많이 도망갔다. 그랬더니 내게 '도망자'란 별명 붙여주더라"라며 "덕분에 간이 일시적으로 튼튼해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투입돼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2월 25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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