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웨딩드레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서지혜가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를 통해 사랑스러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드러냈다.
28일 '그래, 그런거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어깨에 망사가 덧대진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서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서지혜는 티아라를 얹은 베일과 사이드 파트 헤어스타일로 단아한 신부의 모습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극 중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한 촬영이었지만, 서지혜와 진태현은 사랑을 이룬 부부의 행복함을 가득 담아냈다.
서지혜는 극 중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의 입시학원 영어강사 이지선 역을 맡았다. 결혼 후 두 달 만에 남편이 유명을 달리하고, 충격으로 시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5년 동안 홀시아버지 유민호(노주현)를 모시며 살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남편이자 승균 역의 진태현은 사진 속 신랑으로만 등장할 예정이다. 진태현은 '천사의 유혹' '내 연애의 모든 것'을 함께 작업한 손정현 PD와의 인연으로 사진 속 승균을 연기하게 된 것.
그는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님과는 함께 등산을 다닐 정도로 친하고 잘 통하는 사이"라며 "손정현 PD님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서지혜는 "이 사진은 지선이 방에 두고 수시로 바라보며 대화하는 '또 하나의 남편' 역할을 한다"며 "사진을 찍는 지금의 감정을 잘 기억하고 새겨뒀다가 사진을 바라보는 연기를 할 때 꺼내야겠다"고 밝혔다.
또 "첫 만남에 결혼식을 해야 해서 어색했지만, 진태현 씨가 자연스레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2월 1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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