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크로닉', 4월 14일 개봉 확정

입력 : 2016-01-29 09:15: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2015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미셸 프랑코 감독의 '크로닉'이 4월 14일 국내 개봉된다.
 
'크로닉'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 데이빗(팀 로스)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선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지난해 부산영화제에도 초청 상영됐고, 감독이 내한하기도 했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장편 데뷔작 '다니엘 & 아나'부터 '애프터 루시아' 그리고 '크로닉'까지 세 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된 칸이 사랑한 감독. '다니엘 & 아나'는 2009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애프터 루시아'는 주목할만할 시선 부문 대상, '크로닉'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수상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호스피스 간호사 데이빗과 그의 환자 존(마이클 크리스토퍼)의 모습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와 호스피스 간호사의 모습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진=씨네룩스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