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설 특집 '언(言)금술사'에 조세호 남창희 콤비가 출연한다.
'언(言)금술사'는 빅 MC나 톱스타 없이 각계 분야에서 자타공인으로 인정받은 최고의 입담꾼들이 모여 입담만으로 중계의 왕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 조세호는 "예능 대세라 불리며 남창희와의 관계가 소원해 졌다"고 밝혔고, 남창희 또한 "함께 살고 있지만 2년째 대화 단절의 상황이다" 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언금술사'에서 섭외 요청이 왔을 때 난감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그러나 이들은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언금술사'의 의미를 듣고, 절친 사이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서로 입을 맞추고 연습을 하면서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소원했던 관계가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며 제작진에게 조용히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
절친 사이로 돌아간 이들은 최근 녹화에서 찰진 호흡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창희를 스타로 만들어 놓고 가겠다"라고 말하며, 남창희의 방송분량을 챙겨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금술사'는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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