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과 해외매출을 달성했다.
3일 게임빌은 2015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5% 증가한 1천523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상장 이래 7년 연속 연간 매출과 연간 해외 매출이 동시에 상승 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작년 게임빌의 해외 연매출은 903억원으로 올해는 이보다 70% 상승, 전체 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익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줄어든 실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 게임빌의 연간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32억원, 당기순이익은 12.7% 떨어진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빌은 올 한해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가 강조된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를 비롯해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RPG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총 10여 종의 글로벌 라인업도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 게임빌 측은 "올해 '톱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 전 세계 10여 개 거점을 기반으로 쌓아온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승부수를 던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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