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이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천영삼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진행된 이 회사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빌은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1개 시장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거의 모든 국가를 커버할 수 있는 언어 대응, 로컬 마켓, 서비스 등 현지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매출 신장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른 경쟁 게임사들이 쉽게 따라 붙지 못하는 차별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빌은 2015년 연결 기준 1천523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이익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1.5%, 12.7% 줄어든 32억원,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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