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박성웅이 유승호에게 손을 내밀었다.
3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박동호(박성웅)가 서진우(유승호)를 찾아가 남께 일호그룹을 공격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호는 서진우의 사무실을 찾아가 "거래하러 왔다. 내가 이제 일호를 나와 일호를 치려고 한다"라며 서광그룹 자료 등 그간 모은 일호 그룹 비리 자료를 내밀었다.
박동호는 이 정도로 불가능하다는 서진우에 "그래서 널 찾아왔다. 나랑 한 배 탈 생각 없나. 나 일호로펌에 4년 있었다. 도움 될거다"라고 손을 내밀었다.
서진우는 "마침 잘됐네.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며 5개월 전 남규만(남궁민)이 강간치상을 입힌 송아영을 물었다. 서진우는 "(당신이)교묘하게 꽃뱀으로 몰아 잘 덮었다. 난 그걸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박동호는 "잘 됐다. 내가 도울 수 있다. 날 철저히 이용해라"라며 자신을 서진우에 내밀었다.
박동호는 서진우가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이야기를 떠내자 "나를 믿지마라. 대신 내 행동을 믿어라. 송아영 정보는 내가 가지고 있는 거 다 넘길거다"라고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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