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의 김숙이 게임 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화끈한 언니 군단인 김숙 송은이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하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은이는 김숙이 과거 집안에 컴퓨터를 다섯대 들여놨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숙은 "당시 프로게이머가 몇 명 없었을 때다. 그때 누가 게이머 매니지먼트 하는 회사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집을 사무실로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회사를 운영하려면 내가 게임을 알아야 하니까 직접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그러다 2년이 흘렀다"고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김숙은 게임 중독을 끊었던 에피소드도 함께 전했다. 그녀는 "내 생일날 함께 게임하던 A라는 친구한테 오라고 했는데 집에 일이 있어 못온다고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그날 밖에 나갔는데 A가 카페에서 게임 속 친구들하고 만나 평상시랑 다르게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더라"라며 "그걸 봤더니 내 모습이 보이더라. 그때부터 딱 끊었다"는 경험을 전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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