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캐롤'과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가 개봉 첫 날 3~4위로 데뷔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4일 하루 동안 1천416개(7천348회) 스크린에서 46만 5천541명(누적 100만 4천291명)을 불러 모았다. 스크린수도, 상영횟수도 개봉 첫 날보다 더 늘었다. 비록 개봉 첫 날 52만 관객에는 못 미치지만, 이틀 연속 여타 영화를 압도했다. 전국 1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한 '검사외전'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여전히 70.0%의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는 853개(4천2회) 스크린에서 6만 1천800명(누적 192만 2천282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설 연휴 흥행에 따라 전작의 흥행에 다가설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라마 주연의 '캐롤'이 153개(391회) 스크린에서 1만 3천138명(누적 1만 7천480명)으로 개봉 첫 날 3위에 등극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는 349개(678회) 스크린에서 8천557명(누적 1만 1천41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순위와 달리 관객 수는 한참 부족하다.
'로봇, 소리' '오빠생각' '레버넌트'는 5~7위로 일제히 하락했다. '로봇, 소리'는 277개(704회) 스크린에서 7천318명(누적 34만 8천961명)으로 2계단 하락했고, '오빠생각'은 342개(624회) 스크린에서 5천883명(누적 95만 7천506명)으로 1계단 하락했다. 또 '레버넌트'는 229개(401회) 스크린에서 3천917명(누적 192만 1천649명)으로 3계단 떨어졌다.
EBS채널 인기 애니메이션의 두 번째 극장판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영웅의 탄생'은 262개(359회) 스크린에서 2천955명(누적 5천243명)으로 개봉 첫 날 9위에 랭크됐고, 손예진 주연의 한중합작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는 129개(244회) 스크린에서 1천285명(누적 1천460명) 동원에 그치며 10위에 턱걸이했다.
사진=영화사 월광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