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북미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 파트너로 '이카루스' 선택

입력 : 2016-02-10 17: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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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위메이드와 지난해 북미 서비스 계약 체결…연내 정식서비스

위메이드의 대표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넥슨을 통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넥슨재팬은 10일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를 비롯해 올 한해 10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중에는 넥슨이 그간 판권 확보를 공식화했던 '타이탄폴', '니드포스피드' 등과 함께 미공개 타이틀인 '이카루스'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10년의 개발기간과 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MMORPG 장르의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4년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PC방 인기순위(게임트릭스 기준)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이카루스'의 해외서비스명은 '라이더스 오브 이카루스(Riders of Icarus)'로 확정, 이는 다양한 탈 것(펠로우) 시스템을 강조한 '이카루스'의 특징을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위메이드와 북미서비스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마쳤다"면서 "현재 현지화작업을 진행중으로 연내 넥슨아메리카를 통한 북미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 한해 10종의 온라인게임과 13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외 게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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