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데뷔했을 때처럼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다"
배우 윤소이가 11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윤소이는 첫 촬영이 가족이 다 함께 증조부님 제사를 지재는 장면이었다며 "촬영장에 가니 대선배님 대여섯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때문에 데뷔 13년차인 그녀는 "현장에 가면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다"며 긴장됐던 첫 촬영 순간을 전했다.
하지만 윤소이는 "그래도 또래 배우들끼리 이분들을 '선배님들 어벤저스'라고 한다"며 "혼날 때 혼나더라도 하나라도 얻어가자고 으쌰으쌰 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이라고 밝혔다.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고, 행복해 하고, 울고 웃는 모습을 통해 가족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느끼게 하는 60부작 드라마다.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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