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리스2'와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촬영장에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님 좀 왕인 듯'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했다.
이날 임수향은 "'아이리스2' 때 추워서 도망갈 뻔 했다"면서 "영하 16도에 민소매를 입고 물 맞는 장면도 있었다. 맨날 가죽 입고 다녀서 정말 추웠다"고 밝혔다.
이어 "달리는 차 안에서 머리 내밀고 사격 하는 장면은 맞바람 때문에 너무 춥다"며 "입 돌아갈 지경이다. 심지어 탄피들이 얼굴로 튀기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임수향은 "'감격시대' 때는 기모노를 입었다. 기모노에 게타를 착용했는데 너무 추웠다"면서 "도망 가고 싶었지만 도망은 안 갔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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