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정석용에게 울분을 토했다.
12일 방송된 '시그널' 7회에서는 이재한(조진웅)이 박해영(이제훈)과 무전 후 계수동 연쇄 절도 사건의 범인 한세규(이동하)를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한은 오경태(정석용)의 누명을 벗기고 연쇄 절도 사건의 진범인 한세규를 체포했다. 그러나 미래는 바뀌기 전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오경태는 풀려난 뒤에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질렀던 것.
수감 중인 태를 찾아간 재한은 "내가 헛짓거리를 했네"라며 "형 사람 죽여서 여기 들어앉을 줄 알았으면 형 누명 안 벗겼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태는 "그놈은 그 놈 죄값 받은 거고 나도 내 죄값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한은 "전부 다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왜 형만 그대로냐고"라며 "진짜 나쁜 놈들은 까맣게 잊고 잘 먹고 잘 살텐데. 너만 그러냐 왜"라고 울분을 토했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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