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미래와의 무전 후회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

입력 : 2016-02-05 2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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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이 미래와의 무전 연결을 후회했다.
 
5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친한 지인 오경태(정석용)의 체포, 그로 인한 의조카 오은지의 죽음이 무전 연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자책하는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은 원래 미제사건이었던 '대도 사건'의 진범으로 오경태가 되어버린 현재를 궁금해 하고 있었다.
 
특히 오경태는 20년 복역 후 바로 납치사건을 벌여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
 
이때 박해영은 이재한과의 무전 연결이 되자 "과거가 바뀌었어요. 오경태(정석용)가 진범이 맞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오경태가 사람을 납치했다. 도대체 이 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라고 대답을 재촉했다.
 
이때 이재한은 오은지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었다. 그는 연결된 무전에 대고 "우리가 틀렸어요. 아니 내가 잘못했어요. 모든게 나 때문에 엉망이 됐습니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재한은 "이 무전...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며 첫 무전 연결이 현재와 과거를 뒤틀어버렸음을 의미하는 듯한 말로 무전을 끝맺었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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