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 가수 랑현량하가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백의 이유와 근황을 전했다.
16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2000년 13살의 나이로 '학교를 안 갔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쌍둥이 형제 가수 량현량하가 유희열의 슈가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량현량하는 긴 공백기의 이유에 대해 “그룹 ‘크로스크로스’처럼 다 큰 뒤에 다시 나오려고 했는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량하는 “과거에는 인터넷도 없어서 그 사실을 알릴 방법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근황에 대해 묻자 량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강의도 하고 의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량현은 “어머니가 오랫동안 준비하신 일이 있는데 그걸 도와드리면서 자격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아버지와 함께 했던 노래를 다시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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