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쇼핑몰 운영하는 고3딸의 갑질 사연 소개

입력 : 2016-02-22 23:32:04 수정 : 2016-02-22 2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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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갑질하는 고3 딸과 을의 입장이 되어버린 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로 나선 김명순씨는 "딸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엄마인 내가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사장인 딸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어 너무 힘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딸은 "정당하게 월급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이라며 당당함을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보여주는 자료 화면에서 김명순씨는 늦둥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택배부터 고객응대까지 쇼핑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출연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쇼핑몰에 올릴 촬영때도 딸은 예쁘게 치장만 하고 나타나는 것에 반해 엄마는 모든 짐을 혼자 다 운방하고 촬영까지 도맡아하는 등 1인 직원의 비애를 고스란히 보여 주어 탄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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