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된다. 이에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의 1천660만 가구는 월 평균 3천300원 가량 요금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전했다.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기존 15.7166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4889원/MJ 내려간 14.2277원/MJ로 조정된다. 도시가스사가 검침하는 N㎥ 단위로 환산하면 평균 673원/N㎥에서 609원/N㎥으로 인하된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해 말에 비하면 현재는 17.5%가량 내린 상태다.
 
당 정책위는 "국제유가의 지속적 하락 추세를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생활고를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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