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과 김수로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24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 1회에서는 현세에서의 삶을 마감하게 된 한기탁(김수로)와 김영수(김인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탁은 송이연(이하늬)과 함께 있다가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히게 됐다. 이에 파파라치 차량을 쫓다가 전복돼 피를 많이 흘리게 됐다.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차를 들이받은 트럭 때문에 기탁은 결국 죽음을 맞았다.
 
반면 김영수는 술에 취한 채 옥상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죽었다. 그는 바겐세일 프랜카드의 한 쪽이 떨어진 것을 보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상태였던 영수는 결국 떨어져 죽고 몰았다.
 
특히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곳으로 가게 됐다. 기탁은 천국으로, 영수는 지옥으로 가게 된 것.
 
안내원 마야(라미란)는 "한기탁님 천국행 맞는데요"라며 "죄를 많이 짓긴 했는데 늘그막에 관리 잘하셨다. 지옥 가는 확률은 현세에서 감옥갈 확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영수에게는 "자살하셨잖아요?"라고 말해 영수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결국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삶을 반성한 영수는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가게 됐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