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합작전에 함께 투입된 외국 군인들과 싸움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 구출 작전에 들어간 유시진(송중기) 대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사전 모의 훈련을 하던 중 연합작전에 함께 투입된 군인들과 시비가 붙었다. 델타포스팀의 블랙불 대위는 한국의 707팀을 향해 칼을 던졌다. 이는 정확히 유시진의 얼굴 옆에 박혔다.
이어 블랙불은 "너네 보이스카웃들은 집에 가서 엄마랑 훈련하지 그래?"라고 비아냥 거렸고, 유시진은 "아, 이러면 나 삐뚤어지는데 또"라고 말하며 그에게 덤볐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덤벼들며 싸움을 벌였다. 연합작전에서 처음 만난 군인들은 서로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싸움을 벌이곤 한다는 것.
유시진과 블랙불은 끝내 결판을 내지 못한 채 실전에 들어갔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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