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할리우드 출연작 '미스컨덕트'가 3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
이병헌을 비롯해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이 출연한다.
알 파치노는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 역을, 안소니 홉킨스는 재력으로 승리를 거래하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난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명예를 위해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변호사 벤 역의 조쉬 더하멜과 진실을 좇는 히트맨으로 분한 이병헌의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가 더해져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아이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오락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해 온 이병헌은 '미스컨덕트'를 통해 기존에 보여왔던 모습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라는 카피와 함께 네 배우의 얼굴이 사선으로 담겨 있다. 영화 속에서 펼쳐질 네 남자의 서로 다른 욕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코리아스크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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