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에 맞선 야권의 필리버스터 열두 번째 주자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26일 낮 12시 서기호 정의당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올랐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12시까지 4시간 50분 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김의원은 지난 24일 필리버스터 신청을 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버스터에 임하는 이유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의원은 "테러방지법에서 악법적 요소를 삭제해야 한다"는 뜻의 내용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23일 오후 7시 7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시간 32분 무제한 토론으로 시작된 야권의 필리버스터는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4시간50분)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현 페이스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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