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예비 스타 3인, 미래 밝힐 별 될까

입력 : 2016-02-27 23:03:45 수정 : 2016-02-27 23: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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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훈, 사카모토 마시로, 김현서. 최종 3인이 결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이하 JYP) 미래를 책임질 주목해야 할 예비 스타들이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genie와 함께하는 JYP 공채 12기 오디션'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앞서 JYP는 지난 1월 9일 광주(조선대학교)를 시작으로 10일 대전(배재대학교), 16일 대구(계명문화대학교), 17일 부산(동주대학교), 23~24일 서울(한국연예사관실용전문학교)에서 공채 12기 오디션 오프라인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차로 합격한 26명의 지원자들은 3주간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으며 'genie와 함께하는 JYP 공채 12기 오디션'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했다.
 
3주간의 트레이닝 끝 26명의 지원자들은 각각 모델팀, 키즈팀, 연기팀, 여자댄스팀, 여자보컬팀, 남자보컬팀, 남자댄스팀으로 나눠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JYP 정욱 사장, 표종록 부사장, 이지영 A&R 본부장, 윤재호 배우광고사업 팀장, KT뮤직 윤강석 본부장, 한국연예사관실용전문학교 김동수 이사장,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 문주영 원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26명의 지원자 중 키즈팀의 김현서와 여자댄스팀의 사카모토 마시로, 남자댄스팀의 김현서를 최종 3인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JYP 연습생으로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이 아직 젖살도 채 빠지지 않은 청소년이라는 것.
 
물론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아이돌 시장에서 데뷔하는 아이돌의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아이돌 데뷔를 준비시키려다 보면 연습생 시작 나이도 점차 어려지게 된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이계훈과 2위의  사카모토 마시로는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켜 줄 참가자다. 어리지만 탁월한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들이 다른 26인의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단순히 어리다는 것, 그리고 대중이 눈으로 확인하지 못할 잠재력만을 보고 뽑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더군다나 최근 JYP에서는 과거 영광을 누렸던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등을 이어갈 스타가 부족하다. 트와이스가 현재 JYP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아이돌이긴 하지만 최근 불거진 '쯔위 사태' 등으로 '한류' 가속화에서는 다소 주춤한 상황인 것. 외에도 갓세븐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이 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 예비 스타 3인이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2007년 시작된 JYP 공채 오디션은 올해로 12회 째를 맞이했다. 공채 오디션 출신 JYP 소속 스타로는 2PM 장우영, 피프틴앤드 백예린, 갓세븐 주니어와 JB, 트와이스 정연과 나연 등이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1등 : 이계훈 ▲ 2등 : 사카모토 마시로 ▲ 3등 : 김현서 ▲ 에르모소뷰티상 : 김보라 ▲ 한국연예사관학교상 : 김보라, 배유정, 김현석 ▲ 인기상 : 연기팀  ▲ 지니스타상 : 박예진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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