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성훈이 능글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에서는 왕자병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모델 겸 프로골퍼 김상민(성훈)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상민은 미정(소유진)과의 과거 화보 촬영 장면에서 스타 골퍼다운 각종 허세포즈로 첫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몸매로 강렬한 색상의 골프웨어를 소화해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미워할 수 없는 '능글 연기'가 돋보였다. 상민은 생수는 노르웨이 생수, 커피는 루왁커피만 고집하며 수차례 미정을 퇴짜 놓는 모습을 보여 독특한 캐릭터임을 직감케 했다.
이어 미정과 화보 촬영 후 옷을 가져가는 건 안된다고 손사래치는 그녀에게 "안되면 되게 해봐, 아줌마"라며 윙크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감성코믹 가족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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