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이직이 승진하는 데 더 효과적"

입력 : 2016-02-29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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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길러야 결혼, 내집마련, 자녀교육, 은퇴준비, 위험 보장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이 부산은행에서 재테크 상담을 받고 있다. 부산일보DB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사내 승진 기준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6명은 이직이 직급을 높이는 데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천333명에게 승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직급을 높이기 위해 가장 유력한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7%가 승진(40.3%) 대신 이직을 택했다고 밝혔다.
 
사내에서 승진 기회가 공정한 기준으로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45.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42.7%는 '명확한 승진 기준이 없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했으며, '전혀 승진의 기회나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도 12.3%였다.
 
승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은 적극적으로 이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전혀 승진 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직장인의 47.5%가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 중'이라고 한 것. 또 '진지하게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도 17.8%로 나타났다.
 
이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5.3점이었다. '머지않아 승진할 것'이라는 응답군의 만족도 73.3점보다 18점이나 낮았다.
 
'머지않아 승진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의 경우 '적극적인 구직 중'이라고 밝힌 비율은 28.1%, '진지하게 이직 고려 중'이라는 비율은 24.1%였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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