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윤항기, "55주년 콘서트 이후 전국 순회공연 고려중"

입력 : 2016-02-29 15:25:12 수정 : 2016-02-29 15: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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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윤항기가 55주년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개최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항기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 공개홀에서 열린 '나의 노래, 나의 인생'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금이 시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가요계로 돌아와)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 이걸 60주년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사실은, 저의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항기는 4월 개최 예정인 55주년 콘서트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4월 말 공연이 끝나게 되면 가을에 전국 투어를 할 생각"이라며 "전국에 있는 팬들에게도 55주년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은 제1세대 록밴드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친 윤항기가 자신의 노래 인생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놓는 콘서트다. 

햇수로 치면 57주년이지만, 55주년 골든앨범 발표 기념으로 기획했던 콘서트가 올해로 미뤄지며 '55주년 타이틀'을 그대로 이어붙이게 됐다. 오는 4월 30일 공연.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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