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일본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에서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2일 크로스진 소속사 아뮤즈 관계자는 "타쿠야가 최근 '짝사랑 스파이럴'에서 극 중 소연(강지영)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 하지메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짝사랑 스파이럴'은 몸은 여성이지만 남성의 마음을 가진 성동일성장애를 겪고 있는 한국 유학생 소연(강지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삼각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소연은 쉐어 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는 유키(사츠카와 아이미)를 몰래 짝사랑하게 되고, 그런 소연을 좋아하게 돼 버린 하지메(타쿠야)와 소연의 친구인 하지메를 마음에 두고 있는 유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지영의 첫 주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타쿠야는 "극 중 강지영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화할 수 있었고 자신 있었다"며 "오랜만에 일본에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크로스진 멤버로 현재 가수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타쿠야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쿠야는 최근까지 크로스진의 세 번째 싱글 앨범 '게임(GAME)'의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로 왕성하게 국내 활동을 펼쳤다.
 
사진=아뮤즈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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